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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보드게임엔... 08-02 | VIEW : 697
"글높!" "별높!" ..... " 하나 둘 셋 넷....아싸~!" 어디서 많이 들어봄직한 구호들다. 어린시절 동네 어귀에 모여 딱지먹기를 하던 아이들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세대도 있을것 이고 기억하지 못하는 세대도 있을것 같다.

'보드게임'지금은 익숙한 단어가 됐지만 이런 단어를 모르던 시절 '부르마블'과 '인생게임'이란 것이 등장하며 주사위놀이라 통칭 되며 아이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고...  동네에서 한명이라도 그 게임을 샀다는 소식을 들으면 아이들은 우르르 몰려가기 일쑤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불리던 '주사위놀이' '카드놀이' 들은 이젠 거창(?)하게 '보드게임'이라 불리며 몇 해 전 부터 보드카페가 대중과 함께 수많은 '방' 문화와 어께를 나란히 하고 있다. 아니 그런 '방'문화와는 차별화 하고자 부던히들 노력 하는 모습을 보면 보드게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게 분명할 것이다.

90년대말... 국내 패키지 게임 시장은 급속도로 냉각되어 갔고, 그 자리를 온라인게임이 무서운 속도로 차지하기 시작해, 지금은 80%이상이 온라인 게임을 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온라인 일변도로 발전할 것이라는 문화 평론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를 비웃기라도 하듯 온라인 문화가 생활 깊숙이 파고들기 시작할 무렵 몇몇 기업을 시작으로 '보드게임'이 변방에서 부터 그 자리를 틀고 일어나기 시직한 것이다.

그들은 왜 오프라인을 고집하며 아직 시장이라 불릴만한 여건이 조성도 안된 나약한 토양에 뿌리를 내리려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일까?

그건 어찌보면 온라인에서의 아바타로 자신을 대변하던 사이버 문화에 대한 회의에서 그 시작을 찾는다면 그건 너무나 작위적인 이유인 것일까?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자. 어린날의 향수...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함께 얘기하며 즐거움을 나누는데 대한 진한 그리움의 발현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모여 사람의 냄새를 느끼고자 하는 인간으로의 회귀... 그 회귀본능을 자극하는 매개체가 '보드게임'이 되었던 것이다. 연인끼리...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보드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이젠 쉽게 볼수 있게 되었다. 최근엔 직장에서도 회식이 끝나고 뒷풀이 장소로 보드카페를 찾는 발길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니... 재미있는 현상이 아닐 수 없겠다.

그렇다면 보드게임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것일까?
필자는 위에 든 예를 굳이 요약한다면 보드게임엔 "echo"라는 코드가 그 안에 있다고 얘기하고 싶다.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차가운 철에서 따뜻한 나무조각으로... 획일화된 계산에서 스스로 머리를 쓰는 행위로... 의 echo 인 것이다. 아리 처럼 되돌아오는 echo는 '재미' '인간애' '우정'을 싣고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서 말한 어린 시절의 향수가 짙게 베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드게임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이다.
* photoni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0-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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