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출판 VS 개인 맞춤 책 제작 , 그게 도대체 뭔데?
POD service | 2008/06/13 10:25

그럴때면 "주문형출판 프로그램 만들고 서비스 준비하고 있어요" 라고 대답을 하게 되면....
주문형출판이 뭔데? 라고 물어보는 이들과, 음.. 그래? 라며 화제를 돌리는 이들로 나뉘는걸 봤을때
내 대화의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 인터넷을 기반으로 웹에서 제공되는 편집기를 사용하여 자신이 직접 글을 쓰고 사진을 편집해서 나만의 책을 만들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어 "라고 친절히 얘기를 풀어갔다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더 들어볼 수 있었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있지 않은 분야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자주 범하는 실수중 하나는 바로 - 내가 가진것이 대단하고 훌륭하다는 - 자만심에 그걸 더 거창하게 포장하는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뭔 특권을 누리고 있다는 착각?)
사실 많은 사람이 잘 알지 못하는 것 이라면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것이고, 그만큼 그들의 관심 대상의 범주에 들지 못하는 사소한 것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일 수 있다. 나 혼자 그 세계에서 스스로 벽을 만들고 왜 모르니? 라고 채근하는 실수를 하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 머릿속에 있는 복잡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모델과 출판솔루션 로직들에 대한 고민은, 직관적이고 단순화해야 할 서비스에 대한 방향을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로 만들어 버리고, 그 고민들은 결국 실태래들을 풀어주기 보다는 더 복잡한 다른 또 하나의 뭉치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서비스를 처음 기획할 때 "이런게 있으면 좋겠다"라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것 처럼 사용자 입장에서도 "이런것도 있구나?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에 단순하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나 스스로 처음의 그 마음으로 전체 서비스를 다시 돌아보는 일이 지금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이 주문형출판 서비스던 개인 맞춤형 책 제작 서비스던... 뭐라 불리던, 그저 책을 만든다는 개념을 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쉽게 직관적으로 그저 손 가는대로 사진과 글을 편집해서 책으로 만들면 되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책만들어 드립니다"로 생각이 모아지게 된다. 더 확장한다면 "뭐든 프린트 해드려요"가 추가되는 수준에서 정리를 해볼까 싶다.
30개월된 아이가 아이팟터치로 원하는 대로 작동시켜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면....
가장 단순한 서비스가 가장 좋은 서비스라는 이야기가 그래서 요즘 더 내 가슴에 와 닿는것 같다.
trackback :: http://photoni.com/blog/trackback/315





주문형 출판이라 매우 매력적인 일을 추진중이시네요.
어떤 형태의 서비스가 만들어질지 많이 기대됩니다.
기존의 블로그를 책으로 만들어 주는 형태에서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대충 맞는 생각인지요. ㅎㅎ
첫 걸음이라 아직은 뚜렷한 특징을 보여드리기는 힘들지만, 곧 지금까지와는 다른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블로그 출판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설계를 하고 있구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지켜봐 주세요... ^^
ISBN 을 따달라...
"디자이너를 살찌우는 코드의 비밀" 뭐 이런 제목으로...
아님 "디자이벨로퍼" 라던지... ^^ 그럼 승훈! 어서 책을 쓰시게...
직접 글을 쓰고 사진을 편집해서 책을 만든다 !
제가 찍은 사진들에 당시 뷰파인더를 통해 느낀 감정이 실려있는 에세이가 떠올라버렸네요 !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분 좋은 서비스가 되어 모두의 앞에 내놓으셨으면 좋겠어요 ^^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변화가 있던 만큼 체험해 보실수 있으실거에요...
조만간 새로운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