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14] 친구를 좋아하는 연우군...
프랜디육아블로그 | 2008/09/30 14:44
연우 엄마가 산후조리원에 가있는 동안 연우는 할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할머니랑 그림도 그리고 노래도 하고 색종이도 자르고 붙여서 엄마가 집에 동생이랑 오면 보여준다고
연우 방 한쪽 벽에 풍선으로 장식도 하고 꽃도 만들어서 붙이고 이쁘게 꾸미고 있는 중이랍니다.
연우는 15개월경 부터 놀이터에 가서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노는것을 좋아했답니다.
걷기 시작하면서 또래 아이들이 있으면 먼저 다가가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건네주고 같이 놀곤 했죠...

놀이터에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마침 놀이터에 자건거를 가지고 나온 아이들이 정말 많더군요...
연우는 놀이터 입구에서 부터 후다닥~ 다려가서 처음 보는 아이한테 말을 겁니다.
"나는 연우야 같이 놀자~" 이녀석이 말을 잘 하게되니 더 정확한 표현을 하는데 순간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뭐 예전부터 길 가는 친구들이나 누나들만 봐도 좋아서 팔짝 팔짝 뛰며 달려가는 연우였지만... ^^
사진에 있는 저 친구도 연우랑 같은 월령대 아기였는데 연우보다 6개월정도 빠르다고 하더군요...
말은 연우가 훨씬 또박또박 잘 하지만 키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
"친구야 이리와봐..." "여기에 주차해야되~ " 그러자 둘이 나란히 주차를 하고서 한참을 까르륵 거리며 좋아하더니
연우가 "나 여기 타도돼?"라고 하는겁니다. ㅋㅋ 그래서 난 애기 엄마가 싫어할까봐 "연우야... 친구가..."라고 하는데
그 엄마가 "아니에요 괜찮아요"라고 하길래 그냥 놔둬봤습니다.
그러더니 어느새 뒷자리에 앉은 연우군...
"친구야 출발~!" 이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그러자 그 친구는 페달을 밟기 시작했고 연우는 좋아라 합니다. ^^
두 손을 꼭 잡고 "이야~" 소리를 지르니 앞에 앉은 친구도 따라하네요... ^^
그렇게 몇 바퀴를 돌고 다른 아이가 다가와서 연우를 내리라고 하더군요
앞에 앉아있던 친구는 바로 뒷자리로 옮겨타고...
연우가 "그래 그럼 연우는 다음에 탈거야 " " 그럼 내가 밀어줄께" 라고 하더군요... ㅋㅋ
그렇게 또 신나게 뱅글뱅글 뛰어다니며 신나게 놀더군요...
시간이 많이 지나서 연우를 데리고 집으로 가기위해 "연우야 이제 집에가자"라고 했더니
"친구야 안녕 다음에봐" 라고 얘기하며 "아빠는 자전거 들어 연우는 휭 갈거야"라고 앞장을 서더군요...
"연우야 재밌었어?"
"네 오늘 정말 잘 놀았어요" 라고 하는것이다 ㅋㅋ
"아빠 고마워요" 후후...
집에 돌아와서 연우 사진을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연우가 했던 행동이랑 말을 전해드렸더니
"연우가 너랑은 많이 다르구나... 우리 아들도 그랬으면 했는데 너무 얌전해서 그랬었는데..." 라고 하시며
연우가 대견하신듯 연우를 꼭 안아주시더군요...
아빠는 피곤하고 힘든 놀이터였지만
연우는 어느때보다 신나게 잘 놀아서 기분 좋았던 오후였습니다.









우리연우 양보도 할줄알고 다컸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