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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년 올스타전 투표를 보면서 이런저런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는데 올 시즌도 변함없이 야구장 현장 집계와 온라인(네이버 등 포탈)을 통해 올스타 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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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투표 초반에는 다양한 선수들이 팬들의 추천을 받아 재밌는 경쟁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올스타 투표 막바지에 다다르면 어김없이 몰표 전쟁이 시작되고 만다.

2008올스타 선정에 롯데가 독식했던 장면을 떠올리면서 올 시즌은 좀 달라졌길 바랬던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각 팀의 스타플레이어들과 팀 성적과 상관없이 멋진 활약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야구팬들의 바램일텐데... 일부 팀 독식으로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은 결국 올스타선정에서 탈락하고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며 반쪽짜리 축제가 되고 마는 우리나라 올스타전....

언제까지 이런 시스템으로 올스타를 선정하고, 인기구단에 편중된 축제로 있을것인지....

몇 년 전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로 올드올스타전을 기억하는 야구팬들이 많을 것이다.
추억의 올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이벤트 경기로 기억되는 '올드올스타전'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벽을 넘어 그 자리에 선 올드스타들의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 모든 야구팬들이 한 마음으로 웃고 환호했던 그날의 현장의 감동은 지금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된것을 보면...

진정 팬들이 원하는 이벤트가 무엇인지.
진정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올스타전이 어떤 의미인지
KBO 운영진은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 투표에 명단을 올리지 못했던 선수나, 명단에 올랐지만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정도라니....

아래는 올 시즌 올스타전 감독추천으로 얼굴을 볼 수 있게된 선수들의 명단이다.


이스턴 리그

송은범, 고효준, 정상호, 박재상(이상 SK), 임태훈, 홍상삼, 김동주(이상 두산), 송승준(롯데), 정현욱, 신명철, 강봉규(이상 삼성)

웨스턴 리그

류현진, 양훈, 강동우(이상 한화), 구톰슨, 로페즈(이상 KIA), 이현승, 황재균(이상 히어로즈), 봉중근, 조인성, 박경수, 박용택(이상 LG)

500만 관중 목표도 좋다.
야구장에 여성팬들이 늘어난다는 것도 좋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팬과 함께 생각하고 팬들의 Needs를 분석하는 노력이 없다면 우리 프로야구 시장은 매 년 그렇고 그런 수준에 머문채 500만관중이라는 숫자에 목메고 있게 될 것이다.


한 시즌 프로야구에서 올스타전은 상반기 최대 이벤트라 할 수 있다.
이벤트를 하려면 좀 제대로, 팬들이 뭘 원하는지 고민을 한 흔적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KBO나 구단은 프로야구 관중이 그들의 생존권을 쥐고 있는 고객이라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얘기가 많이 빗나갔는데 정작 하고싶은 말의 핵심은!
500만 관중 시대에 걸맞는 모습으로 변화되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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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7 10:21 2009/07/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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