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12] 아빠와 함께 찰흙놀이...
프랜디 | 2008/10/29 15:41
아빠와함께 찰흙놀이를 해요...연우는 놀이학교에서 델타샌드를 가지고 수업을 한다.
델타샌드는 아니지만, 동네문방구에서 구입한 회심의 찰흙들을 가지고 집에왔다...
오늘은 연우와 함께 꽃을 만들어보고싶었다...
하지만, 아빠의 의도는 산산히 부서지고....찰흙도 부서지고...
훔...너무 오래된 찰흙을 구입했나보다....
어렸을때 우리집에는 문방구에서 파는 찰흙보다 고급 제품이 많이 있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교구로 사용하던 찰흙이었는데 학교에서 찱흙 만들기를 하는 날이면 집에 있는 찰흙 몇개를 가방에 넣고 학교에 갔다. 찰흙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데 소질이 있었던 나는 항상 내가 만들어야 할 것을 후다닥 만들고 잘 만들지 못하는 다른 친구들까지 도와서 같이 만들면서 그렇게 즐거운 미술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후 찱흙으로 미술시간에 뭔가를 만드는 것은 중학교 이후에는 거의 해본기억이 없었다. 그러다 연우가 태어나고 손,발을 석고로 떠서 액자처럼 만들어 줄 수 있는 재료를 마트에서 구입하고 며칠을 벼르고 벼르다 두 손과 두 발을 찍어서 만들었던 것이 초등학교 이후 아마도 처음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또 3년만에 고무찰흙으로 연우에게 멋지게 솜씨를 자랑하고 싶었는데... 아마도 다음번으로 어쩔수 없이 또 미뤄야 했다. 예전엔 고무찰흙이 점성도 좋고 부드러워서 색깔별로 잘 섞으면 다양한 색을 직접 만들수 있었는데 연우랑 만들어 보려고 했던 고무찰흙은 내가 지금까지 본 고무찰흙중에 최하의 품질이었던 것이다.
다음에 연우와 다시 찰흙만들기를 할때는 지점토나 다른 재료를 찾아볼까 한다.
클레이도 좋을것 같긴 한데... 기회가 되면 한번 다 사용해보고 연우가 사용하기 좋은것으로 결정을 할까 한다.
아이를 키우며 잊고있던 옛 기억이 떠오른다...
잊고 있던 동요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것 처럼....





클레이도 좋은데 조금 가격이 나가고..천사점토라고 있어요...
하얀색인데 정말 깃털처럼 가벼운 거......그거 사서 물감으로 원하는색을 조물조물해서 주면 더 좋아해요...다놀고 락앤락통에 넣어두면 굳지않고 계속사용가능하고요..굳었을경우 물뿌려서 다시 락앤락통에 몇일 넣어두면 말랑거려요..그거사주면 좋아할꺼예요..
오호~ 그런게 있구나?
천사점토라... 좋은 정보 고마워...
자주 못해줘서 미안하죠...매번 저리 놀아주면 좋아하는걸..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