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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가타오카 다석에서]
캐스터님의 정확한 지적입니다. 슬라이더가 악마와의 거래라면 체인지업은 화약창고에서 라이터를 켜는 것과 같아요.

 

[2회말 김태균 타석에서]
네, 지금 경기는 사교육 속에서 명문대 간 도련님팀과 행상을 하는 어머니 품에서 어렵게 공부한 고학생팀간의 대결입니다.

 

[3회초 나카지마 타석에서]
지금 주심의 스트라이크존에서는 아무리 혼이 깃든 투구를 해도 스트라이크가 될 수 없어요.
이건 뭐 야구 스트라이크 판정이 주심 '생각대로'가 되고 있어요.

 

[3회초 무사1,2루 조지마 타석에서 번트작전을 보고]
네, 그래요. 조지마 선수 언제 번트 대봤겠습니까. 아, 지금이 정말 위기인데요. 한국선수들 어떻게 위기에서 벗어날지..

 

[3회초 무사 만루  구리하라 타석]
구리야마 선수 병살타 많이 쳐서 일본 내에서도 비난 많이 받는 선수에요.
봉중근 선수 자신의 구위를 믿고 전력투구했으면 합니다.
그렇습니다. 한국은 역시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공격입니다. 고영민 선수 침착하게 병살을 연결해줬어요.
제가 그랬지요. 구리야마 선수 병살타 많다고.^^

 

[4회초 이와무라 타석]
한국은 1회부터 계속 위기고 일본은 1회부터 너무 편안하게 경기를 이끌고 있어요. 이럴 땐 과거 mbc 청룡(lg의 전신)에서 뛰었던 '배트콩' 김인식 선수가 연상되요. 누구 한명 몸에 맞는 공을 불사하고라도 출루를 해야 하는데요.

 

[5회 무사 1.3루 정현욱 교체]
스파르타스의 난, 만적의 난처럼 정현욱 선수 'LA 난'을 보여줬으면 해요.

 

[5회 추신수 홈런 후]
아, 지금 눈앞에 벌어지는 이게 야구입니다. 바로 이게 우리의 영혼과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야구의 묘미입니다.

 

[8회 선두타자 이범호 2루타]
이범호 2루까지 꽃가루를 날리며 갔어요. 역시 이범호입니다. 다시 분위기 가져와야 해요. 자, 이것이 야구입니다.

 

[9회말 투아웃 주자 1,2루 이범호 타석]
이범호에게 위대한 도전의 끝이 달려있습니다. 신이 만약 호의를 베풀어주실 거라면 바로 지금이 그때입니다.

 

[10회말 경기종료]
위대한 도전 끝의 실패는 용납되게 마련입니다.

 

[박동희] 긴 호흡 강한 걸음이라 했습니다. 다시 호흡을 길게 하고 세계 챔피언에 도전해야겠습니다.

[박동희] 누군가는 우리 야구팀의 선전을 가리켜 '세계를 뒤흔들었다'는 표현을 하자 '세계는 쥐죽은 듯이 몰랐다'고 비아냥거렷는데요. 세계가 반드시 사회과부도의 세계일 필요는 없습니다. 바로 우리들 마음이 우주고 세계이겠지요.

 

 


재미있는 표현들이 눈에 들어와서 모아봤습니다.
박동희기자도 미국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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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4 15:30 2009/03/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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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2006년 WBC4강에 이어 2009년 본선까지 진출한 대표팀에 박수를 보낸다.
또한 이번 대회의 최대 수훈선수는 아무래도 '김인식감독'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가 있었기에 우리 국민 모두가 다시한번 뭉칠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고, 귀를 막고사는 2MB도 주제넘게 김인식감독의 리더십에 대해 얘기를 할 정도니... 이번 대회는 결과를 떠나 우리 대한민국에 큰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는 사실이 더 가슴벅차게 한다.

 

잠시후 결승전이 시작된다.
오늘 경기에서 선발 오더가 변경됐다. 한국, 일본 모두 4번이나 상대를 했기 때문에 강점을 부각시키고 약점을 최소화 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에서도 그랬듯 오늘 게임은 1-2점차 승부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양팀 감독의 선발 오더가 맞아떨어진다면 대량득점으로 박빙의 승부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초반 3회를 어떤 분위기로 끌고가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지금까지 우리 대표팀의 노력을 평가절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일본전에서 호되게 WBC신고식을 치룬 김광현선수에게도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냈듯 말이다.

 

 

 

사족.

그러고 보니 2006년 WBC이후 일부 선수들은 오버페이스로 인해, 부상으로 인해 시즌 내내 고생을 했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일이 되풀이되지 않을수 있도록 마무리 훈련을 통해 정상 컨디션으로 시즌을 준비할수 있도록 KBO나 구단 모두 대표팀 코치진과 선수들을 배려해주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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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4 10:15 2009/03/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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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목요일 오전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일정이 취소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정오가 지나면서 비가 그치고 오전 먹는언니님과의 미팅을 마치고 인천으로 달려갔다. 문학경기장에서 올 시즌 시범경기 첫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었고 SK와이번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해오던 와이번스샵 오픈이 있었기 때문에 시즌 전 먼저 보기 위해서였다. 물론 이날 김광현캘린더, 구단캘린더, 브로마이드 상품도 처음으로 진열대에 전시 되기 때문이었다.

 

문학구장은 자욱한 안개로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이내 야구장 안에서 들려오는 환호소리가 들려왔다.
" Fan First ! Happy Baseball ! "  "야구장으로 소풍가자!" 라는 케치프레이즈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포테인먼트 실현을 위한 구단의 발빠른 움직임을 곳곳에서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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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중앙 통로로 입장하여 어렵지 않게 와이번스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와이번스샵은 환한 조명으로 구단 용품들을 깔끔하게 정리하야 팬들이 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있었고, 그동안 구단 용품들에서 보았던 제품 퀄리티보다 한층 고급화된 상품들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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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 들어서 줌렌즈로 바꿔서 1루 내야 맨 앞 그물망으로 이동하며 전광판을 봤는데... 압도적인 SK의 리드로 팬들의 표정은 어느때 보다 여유있어 보였고, 캐치프레이즈 처럼 정말 소풍 나온 사람들 처럼 삼삼오오 모여 앉아 야구를 보면서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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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테이블 좌석에 아빠와 함께 앉아서 야구장을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며 관전하고 인 아빠와 소년을 발견했다. 야구 헬멧과 재킷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던 소년의 표정을 보면서 오래전 동호회 친구들과 나누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 우리 결혼 하고 아이를 낳으면 유니폼 입혀서 야구장에서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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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가 태어나고 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찾아갔던 잠실 야구장의 환호성과 박수소리는 아직 아이에게는 무리라는 판단에 동호회 사람들과 마포에 와서 갈메기살을 먹으며 아쉽게도 TV로 볼 수 밖에 없었던 기억과.... 그 사건 이후 얼마나 흘렀을까... 무더운 여름 힘들었던 일과를 정리하고 무작정 베어스 티셔츠와 모자를 맞춰입고 야구장으로 향했던 그 여름 야구장에 대한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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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베어스 단관 겸 번개 ^^

 

시범경기가 열렸던 문학구장에서 만난 소년과 아버지를 보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많은 생각에 잠겼던것 같다. 야구장이 주는 추억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것에 나 스스로 놀랐고, 앞으로 아들녀석과 만들어갈 추억을 상상하며 나도 모르게 빙긋 웃고있는 것이었다.

 

WBC 결승 진출로 대한민국이 야구 열기에 휩싸여 있다.
내일 LA에서 일본과 또다시 다섯번째 시합을 하게된다. 언제부턴가 프로야구 구단, 승, 패에 연연하지 않고 야구가 주는 재미 자체 만으로 즐길수있는 내공(?)이 쌓였다 자부했건만... 이번 WBC에서는 '무조건 이겨라'를 외치고 있는 나를 볼 때 아직은 수련을 더 해야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

 

승패를 떠나 김인식 감독님의 그간의 행보를 지켜보며 마음속으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위대한도전'이라고 얘기하셨듯... 위대한 도전의 멋진 결과를 기대해본다.

 

그나저나 임태훈선수가 투구하는 모습이 너무 보고싶은데...
내일 박빙만 아니라면, 공인구에 적응을 잘 했다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 시즌 임태훈선수 스스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한 시즌을 보낼수 있게... 

 

[와이번스 샵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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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18:54 2009/03/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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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회를 시작할때 언론에서는 우리가 일본이랑 최대 5게임을 하게 될수도 있다는 기사를 보고, 그저 대수롭지 않게 경우의수를 얘기하는 것으로 치부했었는데... 2라운드를 거치면서 정말 5게임을 만나게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 미국과의 경기는 미국이 좀 이겨줬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오전 내내 회의를 하느라 점심을 먹고 지난 문자중계를 보려고 했는데 클릭할 필요도 없이 주요 기사로 5번째 한일전 이란 타이틀의 글들이 메인에 뿌려지고 있었다. 순간 "휴... 징하다 징해~ 또 일본이야?!!"

 

이번 대회 대전방식에 대한 얘기는 거의 모든 기사에 인용되고 있지만, 흥행면에서 한일 양국의 결승경기는 절반의 성공을 의미하는것 같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프로답지 못한 플레이를 질책하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MLB와 선수노조는 WBC 역대 최다 관중수익을 올렸고, 중계권료 수익도 확보했으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한국과 일본이 5차례 맞붙게 됨으로 인해 다른 국가가 본선에 진출한 것 보다 본선 관중수입도 확실하게 보장받을수 있게되었으니 말이다.

 

이번 대회 활약한 선수들을 놓고 저울질을 하며 메이저리그의 오만한 스카우팅 시스템을 무기로 한국/일본 야구팬들의 관심을 MLB로 끌어들이는 미끼로 활용하게 될테고, 언론을 통해 상업적으로 효과적인 노출 기반을 마련한게 아닌가 싶어 한편으론 MLB놀음에 놀아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들기도 하지만...

 

어떻든 내일 경기는 꼭 이겼줬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붐을 위해서도 그렇고, 그동안 정말 몸고생 마음고생 심하셨을 국민감독 '김인식감독'님을 위해서라도 꼭 야구 종구국 그라운드 위에서 우리 힘으로 헹가레쳐지는 모습이 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좀 아쉬운건...
첫째 일본이 아니라 야구의 본고장 미국의 메이저리거들과 붙어서 진검승부를 해볼수 없게 되었다는 것
둘째 임태훈선수가 과연 마지막 게임에 등판할 수 있을지... 그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마무리되지 않았으면 하는 배램... ^^

 

내일 선발로 예고된 봉중근선수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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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3 14:40 2009/03/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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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팀 !!!

 

추신수 선수를 보면서 지난 대회에서 이승엽 선수가 떠올랐다.
추신수 선수 구단과의 조건 등으로 2라운드까지 선발 출장을 하지 못했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삼진으로, 범타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줄때만 하더라도 아마 대부분의 팬들은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늘 김익식 감독님의 믿음에 부흥하는 1회 3점 홈런을 날리며, 타격과 수비를 같이 하면 집중력이 더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자주 보지 않는편이라 추신수 선수의 역량이 어느정도인지... 국내 주요 선수와 얼마나 기량 차이기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오늘 이 한방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국내 팬들에게 각인시키지 않았나 싶다.

 

6 1/3이닝 홀런 한방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우리 대한민국 오른손 에이스의 진면목을 보여준 윤석민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가 마운드에 서서 씩씩하게 공을 자신이 원하는 코스로 넣을 수 있었던 힘도 하루 일찍 선발을 예고한 김인식 감독의 전략과, 윤석민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것 같다.

 

네이버 문자중계를 통해 현지에서 박동희 기자가 문자 중계를 하고 있는데....
추신수 선수 홈런이 나오기 전 베네수엘라 수비 불안을 얘기했던 내용을 읽고 뒤집어지는줄 알았다.
평소 박동희 기자의 칼럼과 기사를 좋아했었는데 오늘 문자 중계는 그 중 최고가 아니었을까 싶다.

 

 

무사/주자1루>◆2번 타자 정근우(2루수)

[박동희] 자, 이용규 선수 뛸 준비해야지요. 베네수엘라 내야를 확 흔들 필요가 있습니다.

-1구 바깥쪽 공 볼 0-1 포수 견제 모션

[박동희] 라몬 헤르난데스 좋은 포수이긴 합니다만 이용규가 더 좋.은 주.자입니다.

-2구 테일링 투심타격 우익수 플라이 아웃

[박동희] 아, 지금 베네수엘라 쇼를 하고 있습니다.

우익수 이지 플라이 하지만 잡은 후에 공 떨어집니다.

[박동희] 최강 베네수엘라가 갑자기 사회인야구로 돌변했군요.

이용규 2루 달립니다. 2루 송구!! 이용규 늦었네요. 근데 2루수 또 놓칩니다.

<무사/주자1,2루>◆3번 타자 김현수(좌익수)

[박동희] 어브레유 선수가 2005년 골드글러브 수상자였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오늘 4강전에서 초반 승부가 중요할 것 같았는데 예상외로 초반에 완벽하게 기선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며, 결승에서 미국이나 일본 어느팀을 만나더라도 오늘 보여준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이번 WBC 최종전인만큼 총력을 다해 멋진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어제 김인식 감독님 인터뷰에서 감동적인 한 마디가 잊혀지지 않는다.

" 우리는 이제 위대한 도전을 하려고 한다. "

지금 까지 보여준 대표팀과 김인식감독 이하 코치진의 모습 만으로도
야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감동적이고 위대한 도전으로 기억될 2009WBC가 될 것이다.

 

우승까지 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더이상 바램은 욕심에 지나지 않을것 같다
하지만.... 일본이 미국을 이기고 올라온다면!

 

우리 대한민국이 꼭 이겨줬으면 좋겠다. (사람의 욕심이란 참.... ^^)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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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2 18:03 2009/03/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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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바쁜 일정으로 인해 WBC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도 몰랐습니다.
오늘 엠군미디어에 제휴관련 사전 조사를 위해 들어갔다가 이번 WBC 온라인 중계를
엠군을 통해 볼 수 있다는 광고페이지를 통해서 대진표를 보고서야 알게되었습니다. ^^

 

이번 WBC의 최대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김광현 선수'와 '추신수 선수'의 활약에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박진만 선수의 탈락에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박기혁선수가 이번 대회를 통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수 있다면 앞으로 국가대표 내야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세대교체를 완료한 대표팀의 파이팅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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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5 18:57 2009/02/25 18:57

2001년은 베어스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으로 기억되고있다. 2006시즌 한화팬들도 그 희망을 품고 있다.

김인식 감독과 베어스의 2001 시즌
2000년 베어스는 팀 창단이래 최고의 타율과 막강한 중간계투진을 보유하고 아쉬운 시즌을 마무리 했지만 그 해 한국시리즈 3연패 뒤 3연승의 기적은 지금도 2001년의 감동보다 더 진한 여운을 남기며 기억속에 생생하게 기록되어있다. 그 중심에 김인식 감독이 있었고, 내 삶의 중심엔 한혜원이라는 한 여인이 자리잡고 있었다.

2001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한화를 가뿐히 누르고 두산베어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지난해 숙적 현대를 맞아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큰 점수차로 내주며 잠시 흔들리는듯 했지만, 홍원기의 이도형의 홈런포와 안경현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이후 나머지 경기를 3연승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로 시즌 1위 삼성과 한국시리즈에서 만나게 됐었다.

삼성은 투수진에서 최고의 용병 투수 '갈베스' '임창용' '배영수' '권오준'이라는 막강한 불펜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승엽' '양준혁' '진갑용' '마해영' '박한이' 등... 피해갈 타자가 없을 정도로 최강의 멤버들은 휴식을 취하고 여유롭게 삼성의 첫 한국시리즈우승을 기대하고 있었다. 삼성엔 '김응룡'감독이 있었기에 가능한 목표라며 언론과 팬들의 평가는 베어스에 비해 절대적으로 삼성쪽으로 우승을 점치고 있었다.

한국시리즈가 시작되며 한국시리즈 사상 최고의 점수를 내는 기록과, 최다 점수차 역전승 등... 베어스는 말 그대로 가을의 전설을 매경기마다 써나가며, 95년 이후 줄곧 하위팀에 머물던 베어스가 다시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두며 20년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가을의 전설'을 또 하나 기록하며 보냈던 2001시즌....

그 해 동회회에서 외야에 걸리기 시작한 한국 프로야구 감독 최초의 "믿음의 야구 김인식!" 이라는 플래카드는 보는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2001년은 개인적으로 정말 많은 추억을 남긴 시간이었다. 2000년 가을 야구장에서 혜원이를 처음 만났고 2001 시즌이 시작되면서 함께 만든 동호회를 통해서 지금의 빅토리베어스 친구들을 만난것 부터 그해 우승의 감동까지...


김인식 감독과 이글스의 2006시즌
2001년 시즌과 너무나 비슷한 상황으로 똑같이 현대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후 3연승으로 이글스의 7년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끄는 중심엔 이번에도 '김인식'감독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좌절로 아쉬움을 잊고 이글스를 응원하게 하는것같다.

2001년엔 진필중 이라는 역대 최대 세이브 신기록을 세운 특급 마무리가 있었고, 2006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해 포스트시즌 최대 세이브 기록을 세우고 있는 '구대성'이라는 특급마무리가 있다.

2001시즌에 '레스'라는 최고 용병 선발투수가 있었다면 2006시즌에는 '류현진'이라는 슈퍼루키가 있고,
2001시즌에 '차명주'라는 최고 셋업멘이 있었다면, 2006시즌에는 제2선발 '문동환'이 그 역할을 100%수행하며,
2001시즌에 '우즈''안경현''김동주'가 있었다면, 2006시즌에는 '데이비스''이범호'김태균'이 있다.
2001시즌에 부활에 성공한 팔색조 '조계현'이 있었다면, 2006시즌에는 재활에 성공한 '정민철'이 있다.
그 외 수많은 재활 선수들의 활약까지...

그때와 다른 팀에서 너무나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김인식'감독이라는 사실과, 그때와 마찬가지로 김인식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유지훤'코치가 있기에... 전력상 상대적으로 열세인 한화이글스가 한국의 뉴욕양키즈라 불리는 호화군단 삼성라이온스를 누르고 우승을 하는것이 불가능하게만 보이지는 않는 이유가 아닐까?

한 시즌을 보면 박빙의 승부를 승리로 이끌기도 하고, 치밀한 작전으로 난적을 이기기도 하지만, 승패를 떠나 감동으로 기억되는 승부가 있다. 페넌트레이스 기간에는 그런 쫀득쫀득함이 포스트시즌 보다는 덜 한게 사실이지만, 그런 감동을 주는 승부를 팬들에게 선물하는 방법을 아는 감독이 있기에 이번 포스트시즌도 이글스의 '가을의 전설'을 기대해보게 된다.

2006시즌 한국시리즈! 승 패를 떠나 기억에 남는 멋진 승부를 펼쳐주길 두 팀의 감독의 승부를 지켜보자.



사족.
한국시리즈에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시즌동안 상위권에서 삼성에 버금가는 활약을 하며 '김재박'야구의 진수를 보여줬던 유니콘스의 감독과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유니콘스가 아니었다면 삼성의 독주를 견제할 팀이 없었을지도 모르고, 다른 시즌과 달리 시즌 막바지까지 박진감 넘치는 시즌을 기대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김재박감독의 야구가 재미없다는 비난도 받곤 하지만 최근 10년동안 한국시리즈 우승을 4차례나 한 팀에서 단기간에 달성한 감독이 없다는 것을 보면... 그게 김재박 야구의 힘이 아닐까?

아시안게임에서 WBC의 김인식 감독 못지않은 깔끔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 야구팬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길 바라며 '김재박'감독의 2006년 대미를 장식하는 승전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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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8 12:13 2006/10/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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