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를 애플에서 마지막으로 본 것은 apple IIe 를 사용할때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 지금의 슈퍼마리오 보다 검소한 디자인으로 귀엽게 폴짝 폴짝 뛰던 모습을 기억하는 올드 유저들이 많을 것이다. 마리오는 위 사진처럼 더 귀여워지고 옛날보다 더 다양한 즐거움으로 똘똘뭉쳐 있지만 닌텐도 머신에 아직까지 갇혀있지 않은가?
닌텐도의 wii 출시도 임박해오고 있고 벌써 여러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져있기에 이 루머가 루머만은 아이길 바라는것은 아닐까? 마리오가 들고있는 빨간 애플! 잘~ 어울린다.
오늘 스카이벤처에 올라온 글의 내용을 보면서 혼자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맥미니를 거실에 설치해놓고 연우랑 DVD를 보다가 슈퍼마리오 게임을 연우와 함께 조이패드가 부서져라 누르고 있을 상상을 하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맥북도 국내 정식 출시가 됐고... 가격도 아주 저렴하게 나오는 시절을 살고 있음이 즐거움으로 느껴집니다.
1995년 애플은 반다이 피핀이라는 첫 번째 게임 콘솔을 선보였다. 피핀은 66MHz PowerPC 프로세서에 기반을 두고 맥 오에스 7의 간소화 버전을 탑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피핀의 시장은 분명하지가 못했다. 맥은 주류 게임 타이틀이 부족하기로 악명 높았기 때문에, 오에스 7 상의 게임 콘솔은 전략적으로 실책이었다. 어떤 이는 자살이라고까지 말하였다.
피핀이 사용한 603e 칩은 95년 당시 세임용으로는 상당히 저속의 칩이었다. 거의 모든 게이머들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과 세가 새턴, 닌텐도64를 텔레비전으로 즐기던 시절에, 피핀은 결국 죽어 나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했던 피핀은 최근
PC World가 선정한 '최악의 기술 제품 25'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게임과 관련된 애플의 역사는 그 이후로부터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
World of Warcraft와
Halo같은 메이저 타이틀이 맥용으로도 나오기는 했지만 맥 버전은 종종 PC 버전에 비해 늦게 나온다. 베스트셀러 PC 게임만이 맥용으로도 나오며, 여기에는 6~12 개월 정도 시차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도 변화를 줄 수 있는 기회가 있긴 하다.
바로 지난달, 본지의 자매지, "GameSpot"은 애플이
비밀리에 비디오게임부를 개설했다는 루머를 보도하였다. 게다가 이 게임부의 책임자는 LucasArts의 기술부장 마이크 람벨(Mike Lampbell)이다. 이 비디오게임부는 일단 아이포드용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으나, 고작 아이포드용 게임이나 만들자고 그런 인물을 모셔왔겠느냐고 의문을 던지는 이들도 있다.
온라인 음모이론가들은 애플이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를 뼛속까지 뒤흔들만한 발표를 게임 커뮤니티에 행하리라 주장하고 있다. 바로 애플의 닌텐도 인수이다. 미국 3위의 게임 콘솔 제조업체 인수보다 애플의 허전한 구석을 챙겨주는 전략으로 이보다 좋은 전략이 또 있을까?
위 음모론은 애플과 닌텐도 기업 철학의 유사성과 양 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유사성, 비슷한 디자인 스타일(
Nintendo DS Lite는 거의 조나단 아이브가 만든 것 같다), 상호 보완적인 시장 공간을 지적한다. 하지만 이런 루머는 과연 어느 정도나 신빙성이 있을까? 과연 진실이 한 웅큼만큼이나 있을까? 애플이 닌텐도를 실질적으로 인수할 수 있다면, 왜 인수하기를 원할까?
올해 초, 시스코(Cisco)도
닌텐도 인수를 알아보는 중이라는 루머가 있었다. 그렇다면 닌텐도 인수 이야기는 그 자체로서 이상하달 것 없다는 의미가 된다. 현재 애플의 시가는
517억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닌텐도의 시가가 231억 달러 정도이기 때문에 인수하려면 상당한 부담이 된다. 애플이 닌텐도를 인수하고 싶다면 이론적으로 비용을 감수하기 위해 빚을 늘릴 수 있다. 채무를 늘리는 편이 오히려 신용 등급에 좋을 수 있으며, 애플의 현금 보유고는
63억 4천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본 기업에 대한 공격적 인수는 어렵고, 더 비싸게 먹힐 수 있다고 전한다. 일본 기업들은 계열(系列)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지분 구조와 협력사를 계열 내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개념 그대로의 인수가 대단히 어렵다.
애플이 닌텐도를 사들이려면, 친화적인
인수나 합병이 좀 더 가능성 있다. 합병 시나리오에서, 애플은 닌텐도에게 새로운 회사 형성에 공의해줄 것이다. 하지만 합병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현재로서는 닌텐도 인수에 별로 좋은 시기가 아니다. 애플로서는
Wii의 성과가 어느 정도나 될지 1~2 년 정도 더 기다리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애플이 구태여 지금 닌텐도를 인수할 필요가 있을까?
아이포드가 대 성공을 거둔 덕분에, 애플은 현재 엄청나게 유명한 주류 기업이 되었으며, 마침내 마땅히 받았어야 할 인지도를 누리게 되었다. Motley Fool은 애플이 심지어
델에 대해서 효과적인 파업을 벌일 수도 있다고까지 말한다. 하지만 애플은 주력 제품인 매킨토시 컴퓨터로 유사한 성공 사례를 아직 만들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콘에 기반한 GUI 시스템을 상용화시킨 첫 번째 컴퓨터 제조업체이다. 그리고 이 GUI 시스템은 이제 거의 모든 데스크톱 운영체제에서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 매킨토시의 시장 점유율은 전세계적으로 2.3%이며, 미국 시장에서는 3.5% 정도이다. 반면 아이포드는 60~70%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닌텐도 인수는 잠재적으로 아이포드 성공을 매킨토시에서도 이끌어다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점을 고려해 보자.
맥미니(Mac Mini)는 앞으로 나올
Sony PlayStation 3보다 그리 많이 팔리지는 않을 것이다. 맥미니는 HD 영상을 재생시키고 음악과 사진 편집이 가능하며, 웹서핑이나 워드 프로세싱도 가능하고, 영상 편집도 할 수 있다. 그 어떠한 콘솔도 그런 일을 할 수는 없다. 또한 미니는 애플의 강력한 오에스 텐 운영체제를 돌린다. 만약 미니가 닌텐도 게임도 돌릴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게다가 닌텐도 게임 뿐만이 아니고, 맥미니용으로 특화된 닌텐도 게임을 돌릴 수 있다면 어떨까? 애플이 쓸만한 콘솔을 드디어 확보하게 될까? 그렇다면 이러한 맥미니로 그동안 맥을 외면해왔던 주류 소비자 시장에 매킨토시를 뿌릴 수 있지 않을까?
뉴스그룹들은 언제나 이러 저러한 추측을 계속 하고 있지만, 애플과 닌텐도 간의 이러한 파트너쉽은 정말 진실이기를 바라마지 않는 루머 중 하나이다. 피핀은 애플 최대의 창피였다. 애플이 마리오로 게임 시장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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