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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02 2MB! 왜 30개월 아기들이 피켓을 들게 합니까! 당신 해도 너무한거 아니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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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 왜 30개월 아기들이 피켓을 들게 합니까! 당신 해도 너무한거 아니오!
Diary/Timelog | 2008/06/02 17:23

아이의 맑은 표정을 보면서 내가 부모로서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부모가 주는 음식을 거부감 없이 먹는 우리의 아이들...
그 아이에게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는 스스로 먹거리를 고를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 까지는
전적으로 이 사회와 어른들의 선택을 따를수 없는 약자에 속해 있습니다.
뱃속의 아이를 데리고 무거운 몸으로 촛불에 불을 붙이는 이유는...
정치적인 논리 때문이 아니라, 부모로서 아이앞에 떳떳하기 위한 면죄부를 가지기 위함이 아니라,
촛불을 켜고 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하고 정부의 결정에 적극적인 참여를 가르치고
그 시대의 흐름에 함께하는 눈을 길러주기 위함 이었습니다.
그들에 의해 밟히고 쓰러지기 전 까지는 그랬다는 말 입니다.

어느 부모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의 손에 피켓을 들리고 함성을 지르게 하고 싶겠습니까?
그러나 당신은 그런 소수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 미덕을 가지고 있지 못했기에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감수하고 우리가 거리로 나서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엄마들의 아이를 위한 작은 외침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정권은 아쉽기만하다.


피켓을 든 저 여린손이 애처롭다
블로그에 올린 글 하나로 이 모든게 바뀔거라 생각치는 않습니다.
다만... '어리석인 국민들...' '인터넷에 올리는 책임감 없는 국민들...'이라는 발언이
묵묵히 자신의 일터만을 지키던 시민들과 주부와 학생들을 거리로 모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배후는 바로 당신의 부덕하고 어리석은 아집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인정하고 싶지 않다구요?
그러나 당신이 말하는 어리석인 국민들은 다 알고 있는데 당신만 모른다는게 안타깝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들어 보신적은 있으시지만 권력으로 국민을 다스린다는데 집중하셨다구요?
역시... 당신 답다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군요...
네... 그렇게 기업을 운영 하시듯 국민위에 군림하려 하시면 안됩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역행하는 민주주의에 더이상 희생되어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며 또 다시 민주화운동을 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당신은 기업 경영에 집중하느라 민주화물결과는 별 상관없이 왕회장 보호아래 80년대를 넘어오셨나 봅니다.
그래서 지금 그 뛰어넘은 시간을 복습하느라 작금의 사태를 진두지휘 하시는건 아닌가요?
촛불문화제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사용되기 시작하더니... 그 수명이 너무 짧은거 아닌가요?
당신들의 권위와 어리석은 위기대처능력이 문화제로 승화될 수 있었던 집회를 촛불시위로 몰아가 버렸습니다.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무자비한 진압 동영상은 평화롭게 모였던 그들의 취지를 퇴색시켜 버렸고
웃으며 구호를 외치던 시민들은 이제 더이상 웃으며 집회를 할 수 없는 지경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저 아이들에게 어떻게 머리를 드시려고 그러시는지...
사회 약자를 섬기지 못하면서 어찌 국민을 섬기겠노라 공언 하십니까?
왕회장은 한우를 몰고 북한을 방문했는데 당신은 미친소를 몰고 청와대로 들어가셨네요...
미친소로 청계천을 매우기 전에 겸손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전두환 노태우보다 못난 사람...
참~ 안타까운 사람....
그게 당신입니다. 이/명/박 이라는 이름을 쓰시는 분 당신 말입니다.
(5월31일 마지막 촛불 문화제 현장 스케치)

태극기가 펼쳐지며 환호하는 시민들




촛불이 서울광장을 가득 비추고 있다.


여대생 한명이 연행되어 차 안에 갇혀있다.
한동안 예비군과 전경간에 대치가 위태로운 상황을 연출했었다
.한동안 예비군과 전경간에 대치가 위태로운 상황을 연출했었다

여기가 바로 최전선

닭장 차 바리케이트 때문에 광장으로 들어가지 못한 시민들

사진만 봐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차 위의 시민들은 이때까지는 어느때보다 평화롭고 조용했다

촛불 행진을 하는 시민들의 표정은 축체에 참여한 모습 그대로였다.

중앙일보사 앞 도로에서 '중앙일보 불꺼라!'를 외치는 시민들
여기까지 함께 행진을 했고 서대문을 지나면서 아이 때문에 집으로 돌아왔는데
과잉 진압이 시작된 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부터 시작됐다.
집에 돌아와 뉴스를 통해 접한 소식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참 안타까운 역사의 역행 현장을 경함한 씁씁한 5월을 마지막 밤.
여기까지 함께 행진을 했고 서대문을 지나면서 아이 때문에 집으로 돌아왔는데
과잉 진압이 시작된 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부터 시작됐다.
집에 돌아와 뉴스를 통해 접한 소식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참 안타까운 역사의 역행 현장을 경함한 씁씁한 5월을 마지막 밤.
1주일 전 평화롭던 서울광장의 오후
Diary/Timelog | 2008/06/02 15:40

일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종로에서 영화를 보려다 해당 영화가 내려져서 결국 영화 보는것을 포기하고 청계천을 따라서 길을 걸었습니다. 한가한 오후 시민들은 내리쬐는 햇살을 피해 흘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사진을 찍고 뛰어다니는 모습에서 오랜만에 느끼는 도심의 편안함 같은것이 느껴졌다.

청계광장엔 조용히 자리에 앉아 소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모임이 차분한 오후의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사람들이 박수를 치면 안겨있던 연우는 무슨 얘기 인지도 모르면서 신이나게 박수를 따라 치곤 하더군요...

나이드신분...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족끼리 와서 앉아계신분...
자신의 주장을 써서 들고 있는 적극적인 의사를 표현하는 젊은이들...
멀리서 정복을 입고 앉아서 구경하는 전경들...

천천히 신문을 어르신의 걱정어린 한숨소리가 지나가는 차 소리에 묻히던 오후....

연우는 잔디를 보자 종로에서 오던 길에 서점에서 구입한 책을 장디에 올려놓고 양말부터 벗어 던지고 배를 깔고 눕더군요... 주위 다른 아이들도 엄마 아빠와 웃고 떠드는 소리로 즐거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맛있게 걱정않고 먹을수 있는...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서 또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소중한 것들은 보기 좋아라 치장해 놓은 청계천도 아니고... 서울광장도 아닌...
자연 이라는 것을 국민을 대신하여 정치를 하는 그 분들이 알고 있기나 한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더군요

아직은 부보가 많은 것을 도와주지 않으면 스스로 할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 주는게 부모의 역할임을 잘 알기에...
그 아이에게 그릇된 판단을 강요 할 수 없고, 정치인들이 하는 잘못된 판단을 그저 묵인할수만은 없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그 자리에 힘든 몸을 이끌고 서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세상을 바른 위치에서 바르게 보는 훈련은 돈으로 배울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시작해서 알아가는 것인데 말이죠...

more..
전경이 때리기 전 까지는 부모님들이 걱정까지는 안하셨을 것 같네요...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당신이 만든게 아니라는 것 입니다.
당신은 단지 시민의 세금을 그렇게 사용하는데 결제를 한 사람일 뿐이라는 것이죠...
대통령이 되기 위한 전초전에 국민의 세금을 사용한 첫번째 서울 시장이었단 말입니다!
국민을 섬긴다 말씀하신 분이 '자기가 만들었다'는 논리로 어떻게 몸을 낮춰 국민을 섬길수 있겠습니까?
선긴다는 말은 그렇게 쉽게 할수 있는 말이 아닌걸 모르셨나보네요... 책임지기 힘든 말 이란걸 모르셨나봅니다.

우리의 평화로운 주말을 일주일 만에 그렇게 바꿔놓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5월31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은 저녁때 다시 보여드리죠...
주인을 진심으로 섬기고 복종하는 개는 "절대 주인을 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주인을 문 개는 어떻게 하는지 얘기 안해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섬김을 실천해주시길 바랍니다.
그게 당신이 머리숙여 사과하는 것 보다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건 당신이 국민에게 한 첫번째 약속이었기 때문입니다.







트랙백 보고 나한테 머라고 하는줄 알고 열받아서 왔네요^^;;;; 아드님 사진인가봐요 튼튼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제목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 2MB 추가했습니다. ^^
제가 좀 감정적으로 쓴 글이다 보니 이해해주세요~
에효.. 그러게요... 참..
왜 이런 어린아이들까지 나와서 이런상황을 보고 자라야 하는걸까요 ㅠㅜ
맘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이들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현명한 정부를 만났다면 안해도 될 경험이라 답답할 뿐이죠
살다살다 2mb처럼 멍청하고 무능한 인간은 처음봅니다.
노무현은 그렇게 욕먹고 조중동에 까였어도 이런 상황은 없었는데 2mb는 취임 100일도 안되서 대한민국을 말아먹고있으니 환장하겠습니다.
스펙이야 훌륭하죠...
원죄는 드라마와 언론에 있다고 비유하면 지나친 비약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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