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검색결과 [프렌디육아블로그] : 26 개
- 2008/11/07 프렌디 육아 블로그 후기 (4)
- 2008/11/06 [미션02] 아빠! 따뜻한 비 맞아요~ (2)
- 2008/11/06 아이들 사진을 ComicLife로 만화책처럼 편집하기 (7)
- 2008/11/05 아이를 잃어버릴 뻔한 아찔했던 기억 (4)
- 2008/11/05 지난주말 가을을 느끼고왔답니다... (2)
- 2008/11/05 [미션09] 아내와함께 맛있는 음식먹기.... (4)
- 2008/11/03 누구냐.넌....겨울잠에 들어간 두꺼비를 깨운 아이들... (2)
- 2008/11/03 연우는 초코렛모델이에요~^^ (3)
- 2008/10/31 아이팟은 28개월 아이(?)도 한다.. (8)
- 2008/10/29 [미션12] 아빠와 함께 찰흙놀이... (3)
- 2008/10/28 사랑하는 나의 가족... 고맙습니다...
- 2008/10/28 마트는 괴로워!! (4)
- 2008/10/27 [미션07] 10년 후 연우에게... (5)
- 2008/10/27 [미션15] 어린이대공원나들이 다녀왔어요.. (6)
- 2008/10/23 [미션05] 연우의 첫번째 놀이도구.."찍찍이보드"따라해보세요.. (3)
프렌디 육아 블로그 후기
Yeonu Story/프랜디 | 2008/11/07 00:02
둘째 은서가 태어나기 며칠전 연우가 태어났을 때는 홈페이지도 만들어 줬는데 은서도 따로 홈페이지를 만들어줄까 하다가 안그래도 게으른 아빠가 아이들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것이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연두마을'이라고 연우와 연두(은서의 태명) 어감에서 느껴지는 색깔인 '연두'색으로 통합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몇시간 뚝딱뚝딱 만든게 지금의 '연두마을'의 모습이 되었다
그러다 우연히 올블로그에 걸려있는 베너를 클릭 하게 되면서 알게된 '프렌디 육아 블로그 컨테스트'공지를 좀 자세히 읽어보고 블로그 등록을 했다면, 당연히 두 아이의 '연두마을'을 등록했을텐데... 그랬으면 다시 연두마을로 글을 퍼나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됐을것을... 주말에 애들 재워놓고 노가다를 해야 될 것 같다. 내가 원래 꼼꼼하고 부지런한 성격이 못되서 사실 아이들 홈페이지를 만들고 글을 몇개나 쓸수 있을지 의문이었는데 며칠전 예전에 백업해둔 게시판 목록을 쭉~ 보다가 생각했던 것 보다 리스트가 많다는 사실에 내 자신이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최근에서야 연우가 하는 말과 표현들이 재밌어서 잊어버리지 않기 주저리 주저리 사진이랑 엮어서 쓰기 시작했지만 예전 글들을 봤더니... 날짜만 채워나가던 초등학교 시절 방학숙제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사실 처음 마음은 그런게 아니었지만, 아이들 홈페이지가 나중에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고, 아이들한테 한번 생색도 내고싶은 욕심에 하루하루 날짜를 채워갔던 이기적인 아빠의 모습이 그 많은 리스트 속에 구석구석 숨어있던 것이었다. (그래도 그나마 기록이라도 있느니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 )
'프렌디 육아 블로그 컨테스트'에 참여하면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된것 같다.
4년전 연우 홈페이지를 만들고 지금까지 '연두마을'에서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아이들의 기록을 담아놓는 앨범 역할만 했던것과 달리, 프렌디를 통해서 더 많은 가족들을 만날수 있었고, 무엇보다 주위에 멋진 아빠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수 있었다는 점은 이번 행사가 가지는 의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대부분 이런 참여형 이벤트는 순위를 선정하고 시상을 하고 그 후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잊혀지게 될 수 밖에 없겠지만, 좀 더 발전 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 참여했던 프렌디 보다 더 많은 아빠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아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본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느라 고생하셨을 모든 스텝 여러분 고맙습니다. "
프렌디 아빠들 모두 수고하셨구요~ 좋은 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부족한 제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신 모든분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멋진 아빠들! 주말 잘 보내세요~ ^^
[미션02] 아빠! 따뜻한 비 맞아요~
Yeonu Story/프랜디 | 2008/11/06 23:01
산후조리를 마치고 집을 온 후 연우 목욕을 시키는 일은 제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는 마지막 일과중 하나였습니다. 연우를 낳고 손목이 저리고 많이 아퍼했던 아내와 연우군은 제가 퇴근하기만을 기다렸었답니다.
사진 에서 처럼 연우가 태어나서 돌 전까지는 연우랑 같이 목욕을 한다기 보다는 깨끗이 씻겨서 연우를 엄마품에 안겨주는 일 이었다고 해야 할 것같네요... 돌이 지나고... 같이 욕조에 앉아 샤워기를 연우 머리와 제 머리 위로 주르륵~ 뿌리며 "연우야 비가 내리는것 같지?" "아빠랑 따뜻한 비 맞을까?" 라고 얘기를 하면서 본격적인 목욕하기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은서가 태어나기 전 까지는 그랬다는 얘기랍니다.
최근에 많이 바빠서 늦게 들어가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은서가 연우 만할 때 제법 능숙했던 목욕시는 노하우를 다시 찾기까지 두달이나 걸리더군요, 게다가 딸이라 더 조심스럽기도 하고 같이 샤워기로 비를 맞자고 조르는 연우까지... 힘들긴 하지만...
은서를 얼른 씻기고 연우랑 둘이 욕조에 앉아서 풍덩거릴때의 기분이란.... 하루동안 받았던 스트레스와, 아이 둘을 목욕시키며 밀려온 피곤함까지 한방에 날려주는 힘을 가진것 같더군요
이번 주말엔 연우랑 사우나에 가야겠네요~
사우나에서 구운계란을 먹으며 "아빠 잠수해봐~"란 얘기에 몇 번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아이들 사진을 ComicLife로 만화책처럼 편집하기
POD service | 2008/11/06 15:29
연우 사진을 찍다보면 활동량이 많은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가만히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기를 기대할 수 없더군요... 결국 저는 연우가 움직이고 있건, 얘기를 하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우선 셔터를 누르다 보니 찍은 사진들을 보면 때로는 재미있는 얘기들이나 상황이 연출되어 차라리 동영상으로 찍었으면 좋았겠다 싶은 생각에 아쉬워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카메라랑 캠코더를 같이 가지고 다니기도 힘들것 같았구요...
그러다 생각해 낸것이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을 떠올리며 부랴부랴 프로그램을 찾아서 설치를 했습니다. 그런 사진들을 묶어서 한 페이지로 편집을 하고 말풍선을 달아주면 아쉬운대로 재미있게 보관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였죠....
아래 처럼 말이죠... ^^;
연우랑 예전에 명동에 나갔을때 있었던 일을 만화처럼 꾸며 본거랍니다. 이렇게 작업을 하는데 10분도 안걸리고 편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맥용 프로그램 중 ComicLife를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사진을 이용하여 만화책처럼 편집을 할 수 있답니다.
바로 이 프로그램 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최신 버전은 아니지만 간단히 편집하고 사용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것 같더군요
사용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재미있는 효과음과 함께 프로그램이 구동되고 아래와 같은 기본 편집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셔도 대충~ 화면을 보시면 오른쪽에 배경 테플릿이 있는게 보이시죠?
여러 종류의 다양한 템플릿 중에서 맘에 드는 프레임을 선택한 후 더블클릭!
재미있는 효과음과 함께 선택한 프레임이 편집 화면으로 적용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iPhoto와 데이터를 기본적으로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iPhoto에 보관된 사진들이 페이지 구성 템플릿 하단에 썸네일로 로딩 되어 있는게 보이시죠? 페이지 템플릿이 선택되면 효과음과 함께 썸네일 영역이 위로 확장이 되어 좀 더 많은 사진을 미리보기 하면서 선택할 수 있는 효율적인 UI가 아주 맘에 들더군요...
아래 보이는 말풍선들 보이시죠?
간단히 드래그래서 편집 화면에 던져 넣기만 하면 됩니다.
편집창에 들어간 말풍선은 말꼬리 방향을 상/하/좌/우 마음대로 잡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길게 쭉~ 늘어뜨릴수도 있구요...
말풍선 영역 또한 마음대로 늘리고 줄이기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왼쪽에 페이지 미리보기 영역을 보시면...
현재 작업중인 페이지가 보이고 새 페이지를 추가 하면 다음페이지로 계속 추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여러 페이지를 한번에 쭉~ 편집을 한다면 간단하게 만화책으로 만들수도 있을것 같더군요
저는 그렇게까지 할 시간은 없어서 그냥 그때 그때 필요한 한 페이지정도만 편집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럼 사진은 어떻게 넣는지 설명을 드리죠 ...
위 화면을 보시면 선택한 사진을 넣고 싶은 프레임에 드래그 해서 넣어준 것이구요... 위에 설명한 말풍선 기능도 보실 수 있도록 말풍선도 한 번 넣어봤습니다.
한가지 재밌는 것은 저 배경 프레임들이 고정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각각 객체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특정 프레임을 기본 구성과 달리하여 늘이고 줄이고 지울수도 있어서 기본 프레임을 다양하게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자유도가 높다는 것이 국내 유사 프로그램들과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더군요...
말풍선을 클릭하여 글도 쓰고...
직접 사진이나 이미지 위에 글을 쓸수도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만화책들 처럼 배경 설명이나 효과음 같은 텍스트도 쉽게 입력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프로그램이지만 숨겨져 있는 기능이 더 많지만... 오늘은 그냥 아이들 사진이나 가족 사진을 이용하여 쉽게 만화책 같은 편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려 했기때문에 추가 기능들은 직접 사용해보시면서 찾아보는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혹시 저도 기회가 되면 다른 기능들도 사용을 해보고 다시 공유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렇게 편집을 한 결과는 이렇게 나온답니다.
아이를 잃어버릴 뻔한 아찔했던 기억
Yeonu Story/프랜디 | 2008/11/05 20:23
2008년 여름 평일 오전 서울랜드 입구.
연우를 모델로 사진 작업을 해야 할 것이 있어서 아침 일찍 연우를 데리고 서울랜드로 향했다.
입구에서 할인 카드로 자유이용권을 끊고, 연우 팔과 내 팔에 자유이용권 팔찌를 붙이고,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20주년 기념 꽃장식이 있길래 그 앞에 연우를 세워놓고 사진을 몇 컷 찍고 있는데, 연우엄마가 잠깐 유모차를 빌리러 간다고 하는 것이었다. 몇 초 후 연우가 '아빠 나도 엄마 따라 갈께요'라고 얘기를 하며 엄마가 가고있는 방향으로 쪼로록~ 달려가는 것을 보고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전경컷이 필요해 전경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렇게 셔터를 누르고 있는데...
[연우가 사라지기 직전 찍은 사진]
내 어께를 톡 치면서 "연우는?"
순간! 우리들 주위에 연우가 없다는것을 알았다.
머리가 쫙~ 서는 느낌에 하늘이 노랗게 보이는 것이었다. 들고있던 카메라와 카메라 가방을 유모차에 쾅 내동댕이 치고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가고 있는 방향으로 뛰기 시작했다. 주위를 보면서 연우처럼 모자를 쓰고 녹색계열의 옷을 입은 아이가 있는지 그 순간 내 눈은 이경규보다 더 빠르게 좌우로 요동치기 시작했고 내 발은 쉬지않고 달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게 쉬지않고 뛰면서 구석구석 세바퀴는 돌았던 것 같다 20여분간 땀이 뒤범벅이가 되어 뛰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아내가 미아보호소에 인상착의를 말해주고 무전으로 스텝들에게 얘기를 했다는 것이었다. 난 '전화 끊어!'라고 얘기를 하는둥 마는둥 하고 또 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2분 정도 지났나? 또 전화가 왔다.
"연우 찾았데... 미아보호소에..."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난 그쪽으로 내달리고 있었다.
미아보호소에 들어가자 마자 연우가 눈에 들어왔고
연우는 스텝 누나 무릅에 앉아서 사탕을 먹으면서 뭐라고 재잘재잘 거리며 웃고 있는 것이었다.
순간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에 기운이 확~ 빠지고 이제 살았다 싶은 안도감에 나도 모르게 그곳을 빠져나와 하늘을 보며 한숨을 쉬고 있었다.
연우는 내 생각과는 달리 다른 아이들을 따라 간 것도 아니고, 울면서 여기저기 콧물 범벅이가 되서 돌아다닌 것도 아니었다.
위에 저 장소에서 50m도 떨어지지 않은 매표소 근처에서 걸어다니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분명히 그 장소도 세번을 지나갔었는데 보지 못했다니 참...
20여분간 그렇게 뛰어다니며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드는 것이었다. 연우가 태어나던 그 날, 아니 그 이전부터 방금 전 입구에서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은 장면까지... 연우를 잃어버렸다면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것 같은 두려움과 공포 같은 것이 밀려왔고, 아내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정말 미안하다는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그런 마음과, 내 자신이 그렇게 한심하고 답답하게 느껴지기는 처음이었다. 뭐랄까... 아이를 잃어버려서 생업을 포기하고 아이를 찾아 몇 년을 시름속에 지낸다는 TV속 안타까운 사연들이 떠오르면서 그 모습과 내 모습이 오버랩 되는 무서운 상상마저 들었다. 내가 왜 그랬을까... 엄마한테 가는 것 까지 보고나서 작업을 시작할 것을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그랬는지 자책도 하고 머릿속이 뒤죽박죽되고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는 다시는 하고싶지 않은 20여분간의 기억... 할 수 있다면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이 되어버린 것이다.
연우가 보호소에서 나오고, 나도 정신을 가다듬고 연우 얼굴을 봤는데
정말 울음이 나오려는 것을 겨우 참고 딱 한마디 얘기를 했다.
"연우야, 다음부터는 엄마 아빠 옆에 있어야되 알았지? 아빠가 잘 봤어야 하는데 미안해~"
그렇게 상황은 종료됐고...
정신을 차리고 찍은 사진이 바로 아래 사진이다.
그 후 작업도 물론 우여곡절 끝에 잘 마무리 하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그 순간 만큼 내 인생에서 아찔했던 순간은 없었던 것 같다.
휴.... 연우군 미안해~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다른 초보 아빠 엄마도 저처럼 같은 정말 하지 않아도될 경험을 하지 않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시간 있을때 유진옥 기자의 글을 한 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들이철 미아 방지 행동 수칙
가족 나들이가 급증하는 5월에는 엄마 아빠들이 외출 전에 신경 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미아 방지 대책. 인파 속에 이리저리 밀려다니다 보면 순식간에 아기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아기의 경우 불과 몇 초 사이에 부모의 시야에서 벗어나게 되므로 잠시라도 아기에게서 눈을 떼면 안 된다. 나들이 전 엄마들이 숙지해야 할 미아 예방법을 알아본다.
글_ 유진옥 기자
자료 제공_ 어린이찾아주기종합센터(www.missingchild.or.kr)
가족 나들이객들이 유난히 많은 쇼핑센터나 유원지, 놀이공원에 가면 엄마 아빠를 찾아 울며 헤매는 아이를 많이 보게 된다. 지난해 경찰청 집계로는 8세 미만에서 발생한 미아 아동 수는 2,871명. 다행히 이중 17명을 제외한 2,854명은 다시 엄마 아빠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장기간 동안 미아 상태로 방치됐던 아동이 700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동안 애를 태우며 발을 동동 굴렀을 부모와 충격과 불안에 떨며 힘든 시간을 보냈을 아이의 고생이 미뤄 짐작이 간다. 이러한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선이다. 엄마 아빠가 숙지해야 할 미아 예방 및 대처법은 무엇일까?
미아 발생,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자녀에게서 한시라도 눈을 떼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아예 아기를 업거나 안고, 혹은 손을 꼭 잡고 놓치지 말아야 한다. 집 근처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 미아 발생 장소 중 ‘집 근처’가 전체의 63%라는 통계가 있다. 그만큼 미아 발생에서 안전 지대란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잠깐 동네 근처를 산책하거나 동네 놀이터나 슈퍼마켓에 갔을 때도 아기를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혹시라도 아기를 잃어버릴 것에 대비해 아기의 정면 사진을 찍어놓아야 한다. 아기를 잃어버렸을 때 최근에 찍은 정면 사진은 아기를 신속하게 찾는 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아기는 성장이 빠르므로 너무 오래된 사진으로는 아이를 찾기 힘들므로 아기의 정면 사진을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 찍어서 보관한다. 아기의 키와 몸무게, 신체적 특이 사항과 버릇 등도 잘 기억해 둔다. 외출했을 당시 옷차림을 기억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또한 유전자(DNA) 샘플도 도움이 되므로 아기의 머리카락을 모근까지 여러 개 뽑아 깨끗한 종이에 싸두면 좋다.
아기에게도 꾸준히 예방 교육을 시켜야 한다. 평소에 아기에게 엄마 아빠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 전화번호를 완벽하게 외울 수 있게 훈련을 시켜야 한다. 만약 엄마 아빠를 잃어버렸다면 1단계,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엄마 아빠를 기다리고, 2단계 침착하게 부모 이름, 자기 이름, 연락처를 생각해 보고, 만약 조금 큰 아이라면 3번째 단계로 공중전화를 찾아 엄마 아빠에게 수신자 부담으로 전화하고 전화번호가 기억나지 않을 때는 빨간색 긴급 버튼을 눌러 경찰(긴급 통화-112)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교육한다. 공중전화는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변에 아이를 동반한 아주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가르친다.
만약 자녀가 너무 어려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경우에는 미아 방지용 팔찌나 목걸이를 착용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기에 자녀의 이름, 주소, 연락처를 기재하고 옷의 안쪽 깃이나 신발의 밑창 등에 부착시켜 준다. 너무 눈에 띄는 곳에 달아줄 경우 유괴범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아이와 엄마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자동으로 경보음, 또는 진동이 울리는 미아 발생 경보기도 요긴하다.
만일 아기를 잃어버렸다면…
공공장소에서 아기를 잃어버렸을 경우 왔던 길을 되짚어가며 아이를 샅샅이 찾아본다. 이때 아기의 입장에서 ‘눈높이 사고’를 할 필요가 있다. 아기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고려해 아이를 잃어버렸던 장소에서 아이의 주의를 집중할 만한 곳부터 찾아본다. 백화점이나 놀이공원같이 폐쇄적인 공간에서라면 곧바로 미아 보호소로 인계되므로 그 곳의 연락처나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좋다.
이와 동시에 전국의 미아신고센터(국번 없이 182, 타 지역은 지역 번호에 182)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한다. 그리고 어린이찾아주기종합센터(02-777-0182)에도 알린다. 이곳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은 사회복지법인으로 전국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한 보호 아동과 미아의 신상 자료를 비교 검색하고 있다.
[출처] 미아방지 안전수칙|작성자 곰팅이
지난주말 가을을 느끼고왔답니다...
Yeonu Story/프랜디 | 2008/11/05 10:38
지난 주말 연우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원"에 다녀왔답니다..
(연우가 태어난 이후 2~3달에 한번씩은 다닐정도로 자주 가는곳이죠)
물론 어른들은 매번 보던것들이라, 식상하지만...
연우는 매번 볼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합니다...백과사전으로 보던 동물들을
직접볼수있어서 그런지 더 좋아하구요..
서울대공원은 가격면에서도 부담되지않고 가족나들이엔 아주 좋은 코스인거같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엔 가을을 만나고왔답니다.
단풍에 낙엽에....멋있더군요....마음까지 흐뭇해지는 가을날씨였답니다.
그래서 담아온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서울대공원 백배즐기기 TIP >>
동물들에대해 설명하는 펜(이름이 생각안나네요..ㅡㅡ;;)을 대여해준다..
대여비2천원으로 덤으로 가면도 준다.연우는 호랑이 가면을 골랐답니다.
사용하기 좀 번거롭긴하지만, 그래도 연우가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교육적으로도 좋은거같구요...
전 다음에도 대여해줄생각이랍니다.
아래사진은 그 펜인데...동물원에서 내내 저러고 다녔답니다...
아무래도 야외라 소리가 잘안들리나봐요...^^;;
[미션09] 아내와함께 맛있는 음식먹기....
Yeonu Story/프랜디 | 2008/11/05 10:21
아내에게 최고의 만찬을 만들어주고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하지만, 하루건너 야근에, 사실 저녁에 연우랑 놀아주는것도 쉽지않은게 현실이다..
조금만 늦게 들어오면 벌써 꿈나라에 가버리는 연우..
연우에게는 평생갈 좋은 습관도 만들어주고, 아빠와 시간이 절대부족한 아이에게는
온전히 아빠만을 차지할 시간을 만들어주기위해서...
그래서 요새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책을 읽어주곤한다..
(얘기가 삼천포로~ㅡㅡ;;)
그래서, 급 수정한 미션09. 아내와 함께 맛있는 음식먹기!!
늦은저녁 아내와 아이들과..
을지로1가에 있는 "남포면옥"에 갔다...
남포면옥은 TV에 정말 자주 나오는 곳인만큼, 정말 유명하고 맛있는 곳이다.
그곳의 일품메뉴인 "어복쟁반"은, 조미료에길들여져있는 사람은 느끼지못하는
맛이 정말 예술이다....
아내나 나나 둘다 좋아하고, 맵고 짜지않아서 연우도 좋아한다...
먹고나서 입가심으로 먹는 냉면또한 말이 필요없다..^^
11월은 우리가족 기념일이 많은 달이다.
은서 백일에, 연우3돌에, 그리고 장모님 환갑잔치에....사촌동생결혼식까지...
(벌써 지갑이 나달나달~)
그래서 이래저래 기념할겸 케익도 하나...연우가 제일 좋아하는 케익이다..^^
누구냐.넌....겨울잠에 들어간 두꺼비를 깨운 아이들...
Yeonu Story/프랜디 | 2008/11/03 10:55

부모님과 동생네와 아이들과 대전에 있는 휴양림에 다녀왔답니다....
아침일찍 찾은 곳엔, 신선한 풀냄새와 새소리와...간만의 여유로움을 느낄수있었죠..
아이들은 한참을 뛰어다니다가...공터같은곳에 자리를 잡고 시작한 소꼽장난에 시간가는줄 모르더군요..
그렇게 몇십분이 지났을까... 땅을 파서 소꼽장난을 하던 아이들에게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두꺼비였답니다..
잠을 자다가..이 시끄러운 꼬마손님들때문에....땅속에서 나왔던거죠...
저도 두꺼비는 몇십년만에 처음 본거라...신기할 따름이었답니다...
연우는..두꺼비를 그날 5분정도 봤을가요? 그런데도....책에서 두꺼비를 정확히 맞춘답니다...
이런게 주입식 교육이 아닌 산교육이 아닐까싶네요..
마음같아선, 정말 많은곳을 많이 데리고 다니고싶지만...
토끼같은 두아이와 여우같은 마누라를 책임져야하기때문에...
항상 놀기만 할수없죠... 그래도 틈나면 많은 곳을 다니기 위해 노력한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가족들과 편안한 시간을 보냈네요...
연우는 초코렛모델이에요~^^
Yeonu Story/프랜디 | 2008/11/03 09:42

연우는 참 창의적인 아이랍니다...혼자서도 끊임없이 놀이 방법을 만들어내곤 하죠...
지금은 엄마랑 누굴기다리는 중인데요......
기다림에 지쳤던지....저를 보며..씩웃으면서 저런 까꿍 놀이를 하더군요...
어찌나 귀엽던지..얼른 카메라에 담았답니다....
연우는 남자아이임에도 참, 애교가 많답니다...
어제는 장난으로 이모가 엄마를 밀치는 시늉을 하자..
달려와서 " 엄마 괜찮아요? 연우엄마를 밀면 어떻해요? "라고 하며 울먹이더라구요...
동생이 생기고 나서 엄마사랑이 하늘을 찌릅니다...ㅡㅡ;
어렸을때도 어머니한테 연우처럼 그런
살가운 표현하나 못했는데....하는 맘에 죄송스러운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이참에, 어머니께 전화 좀 드리고 와야겠네요..^^
ps. gif로 변환하다 화질이 깨졌네요...귀차니즘에 그냥 올려요~
아이팟은 28개월 아이(?)도 한다..
Yeonu Story/프랜디 | 2008/10/31 13:08
맥북 프로를 사용하게 되면서 그동안 꾹꾹 참았던 나의 첫 아이팟을 구입하게 되었고, 이것저것 세팅을 마치고 처음엔 iCal과 싱크하여 일정을 체크하는 용도 만으로도 아주 만족해 하며 사용을 했었답니다. 그러다 터치를 탈출시키는 방법을 알게되었고... 나중에 해야지 하고 미뤄왔던 아이포토에 있는 연우사진도 넣고, 좋아하는 음악들과 연우한테 보여주고 자랑을 하고 싶은 마음에 '토마스와 친구들' '개구장이스머프' 몇 편을 담아서 연우에게 보여줬답니다. 그것이 최대 실수인지도 모르고... 말이죠...
연우는 제가 손가락으로 슥슥~ 움직이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플레이 하는것을 유심히 보더니...
"아빠! 이제 연우가 해볼꺼야~" 라며 제 손에 들려있는 터치를 두 손으로 움켜잡더군요...
연우는 제 노트북을 '애플'이라고 부릅니다. 그게 노트북 이름의 대명사처럼 알고 있는듯 싶더군요...
연우가 아이팟 터치를 처음 본 순간... 아이팟 터치를 부팅할때 하얀 사과가 나오자~ 그것을 본 연우군...
"아빠 애플에 있는 사과가 여기도 있어요~"
"연우야... 이건 아이팟이라고 부르는거야..."
"아이팟? 왜 아이팟?"
"응...연우 이름이 연우인것 처럼 얘 이름은 아이팟이라고 하는거야"
"아이팟? 연우 좋아하는거 아이팟이야?"
"ㅋㅋㅋ 그래... "
그 날 이후....
어디를 가던 이렇게 상황이 바뀌어 버렸던 것입니다. ^^
하루는 아이파크몰에 연우랑 엄마랑 쇼핑을 갔다가 엄마가 먼저 머리를 하고
제가 헤어샵에 도착했을때 연우는 미용사 누나들과 신나게 놀고 있었답니다.
그 때 제게 주어진 미션은...
"연우 머리 손질하기"
활동량이 많은 연우군을 가만히 앉혀놓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한참을 앉아서 그것도 머리를 자르는 내내 가만히 있게 해야하는 고난이도 미션이었죠...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가방에서 아이팟을 꺼냈습니다. 연우를 자리에 앉히고 아이팟을 켜서 '빼꼼'을 플레이 했습니다. 그 다음 연우 눈 앞에 아이팟을 들고 서있는 것으로 생각지도 않았던 최고의 방법을 찾아내게 되었답니다.
연우가 머리를 왼쪽으로 돌려야 할때는 제가 아이팟을 왼쪽으로 향하면 자연스럽게 머리도 따라 돌았고...
연우 머리를 위로 들어야 할때는 아이팟을 위고 향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연우가 머리를 다 깎을때 까지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면 꺄르륵 웃고... 그러면서 시선을 따라 다니는 모습이 옆에서 보고있던 누나들 눈에는 귀엽고 신기해 보였는지 자기들끼리 "어머 저 애기좀봐~" "너무 웃겨~ 귀여워 죽겠네~" 등등... 연우 옆에 서서 다 끝날때까지 자기들이 오히려 더 재밌어 하더군요...
미용사 왈 " 그거 얼마짜리에요? 다른 아이들 머리깎을때를 위해서라도 하나 사둬야 겠는데요~ "라고 진지하게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
유모차에 앉아서 아이팟을 켜고 손으로 톡톡톡~
그렇게 재밌고 좋은가 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아빠의 장난감이었던 아이팟 터치는 연우가 외출할때 제일 먼저 챙기는 물건이 되었답니다.
아아팟 터치... 30개월도 안된 아이도 조작할 수 있을 정도의 편리하고 직관적인 UI는 제가 지금까지 봐온 어떤 IT단말기 보다 멋지고 훌륭한 것 같습니다. 스티브잡스 선생에게 고마울 뿐입니다.
얼마전 나온 아이팟터치 2세대...
눈 질끈 감고 못본척 할거지만...
아이폰이 빠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연우군한테 빼앗긴 터치에 대한 미련도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후... ^^
[미션12] 아빠와 함께 찰흙놀이...
Yeonu Story/프랜디 | 2008/10/29 15:41
아빠와함께 찰흙놀이를 해요...연우는 놀이학교에서 델타샌드를 가지고 수업을 한다.
델타샌드는 아니지만, 동네문방구에서 구입한 회심의 찰흙들을 가지고 집에왔다...
오늘은 연우와 함께 꽃을 만들어보고싶었다...
하지만, 아빠의 의도는 산산히 부서지고....찰흙도 부서지고...
훔...너무 오래된 찰흙을 구입했나보다....
어렸을때 우리집에는 문방구에서 파는 찰흙보다 고급 제품이 많이 있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교구로 사용하던 찰흙이었는데 학교에서 찱흙 만들기를 하는 날이면 집에 있는 찰흙 몇개를 가방에 넣고 학교에 갔다. 찰흙으로 무엇인가를 만드는데 소질이 있었던 나는 항상 내가 만들어야 할 것을 후다닥 만들고 잘 만들지 못하는 다른 친구들까지 도와서 같이 만들면서 그렇게 즐거운 미술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후 찱흙으로 미술시간에 뭔가를 만드는 것은 중학교 이후에는 거의 해본기억이 없었다. 그러다 연우가 태어나고 손,발을 석고로 떠서 액자처럼 만들어 줄 수 있는 재료를 마트에서 구입하고 며칠을 벼르고 벼르다 두 손과 두 발을 찍어서 만들었던 것이 초등학교 이후 아마도 처음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또 3년만에 고무찰흙으로 연우에게 멋지게 솜씨를 자랑하고 싶었는데... 아마도 다음번으로 어쩔수 없이 또 미뤄야 했다. 예전엔 고무찰흙이 점성도 좋고 부드러워서 색깔별로 잘 섞으면 다양한 색을 직접 만들수 있었는데 연우랑 만들어 보려고 했던 고무찰흙은 내가 지금까지 본 고무찰흙중에 최하의 품질이었던 것이다.
다음에 연우와 다시 찰흙만들기를 할때는 지점토나 다른 재료를 찾아볼까 한다.
클레이도 좋을것 같긴 한데... 기회가 되면 한번 다 사용해보고 연우가 사용하기 좋은것으로 결정을 할까 한다.
아이를 키우며 잊고있던 옛 기억이 떠오른다...
잊고 있던 동요들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는것 처럼....
사랑하는 나의 가족... 고맙습니다...
Yeonu Story/프랜디 | 2008/10/28 00:34
둘이서 시작한 가족...
한 아이가 태어나고...
둘의 모습과 성격을 닮은 녀석을 보면서 '감사'라는 마음의 소중함을 느끼고...
또 한 아이가 태어나고...
셋의 모습을 닮은 막내를 보며 '배려'라는 마음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우리 네식구...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 조금만 더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건강함에 감사하고 서로가 있어 든든함에 고마워하고 살아가려 합니다.
마트는 괴로워!!
Yeonu Story/프랜디 | 2008/10/28 00:04
얼마전 연우랑 마트에서 카트에 앉혀놓고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눴던 내용이다.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 중에서 '쌍둥이 기차'를 사달라는 연우군...
오늘은 얘기를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아빠...
"연우야... 연우가 가지고 싶어 하는건 알겠는데, 연우가 사고 싶다고 매번 다 살수있는거는 아니야~"
"왜요?" "왜?"
"마트는 꼭 필요한 물건을, 꼭 필요한 만큼만 한 곳에서 편하게 사기 위해 있는 곳이란말이야~"
"꼭 필요한 물건?" "연우는 토마스 좋아하는데~"
"연우는 집에도 토마스 친구들이 많잖아~ 그런데 오늘은 그냥 보기만 할꺼야.."
"왜 보기만?"
"연우가 사고싶다고 아무때나 사게되면 정말 연우가 필요한 것이 있을때 살수 없게될지도 모르거든"
"왜 살수 없어? 아빠 돈 있잖아~"
"돈은 쓰고 나면 없어지거든... 필요하지 않은 것을 사버리면 정말 필요할때 쓸수가 없는거야..."
"그래도 연우 토마스와친구들 좋아하는데~"
" 그럼 아빠랑 약속하자 다음에도 그 기차가 꼭 필요하면 그때 아빠랑 다시 얘기하는거야... 알았지?"
"아빠랑 다시 얘기?"
"응 아빠랑 다시 생각해보고 그 기차가 꼭 필요하면 그때 사자~"
"꼭 필요하면?"
"그래.. 지금 연우 집에도 연우가 놀아줘야 하는 기차들이 많잖아 그러니까 그 친구들이랑 더 재밌게 놀아주고 새 친구가 꼭 필요해지면 그때 사는거야~ 알았지? 약속~!"
위 대화내용은 실제로 연우랑 마트에서 한참을 앉아서 둘이 나눈 대화였다. 그 말들을 다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나도 연우를 어떻게 설득을 해야 할지 오래전부터 고민을 해왔던 것이었고, 연우가 이해를 하고 수긍을 할 수 있을지 나 스스로도 확신이 없었는데 의외로 연우가 한마디 한마디 들으면서 질문을 하고 다시 얘기를 듣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았기 때문인것 같다.
저 위에 있는 사진은 그 얘기를 나누기 전에 찍었던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한참을 이야기 한 후 사은품으로 받은 키친타올을
축 늘어뜨리고 뭔가 아쉬워 하는 표정이 재미있어 찍었던 사진이다.
연우는 마트에 가면
[미션07] 10년 후 연우에게...
Yeonu Story/프랜디 | 2008/10/27 22:54
현재의 아빠가 미래의 연우에게...
2005년 11월28일 연우가 엄마 아빠에게 온 날 아빠는 세상 어느것도 부럽지 않은 기쁨과 사랑 이라는 큰 선물을 해주었다는거 아니? 그래서 아빠는 연우에게 그리고 연우 엄마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많이 표현하지 못한것 같아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드는구나... 연우도 어렸을때는 잘 몰랐겠지만 그런 아빠의 마음을 이제 열 다섯살이 되었으니 알 수 있겠지?
연우가 태어나고... 그렇게 3년이 흐르고... 지금 연우 옆에는 엄마 아빠 그리고 은서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단다.
연우는 은서가 처음 태어나던날 "엄마 어디갔어?"라는 주위 어른들의 질문에 "엄마 연우 동생 데리러 갔어요"라고 얘기하며 엄마가 산후조리원에 있던 2주동안 아빠랑 할머니랑 씩씩하게 네 나이에서는 어쩌면 감당하기 힘든 변화였겠지만 대견스럽게 잘 적응을 해줬단다. 오히려 아빠가 더 조바심을 내고 걱정을 했던것 같아. 연우가 엄마가 곁에 없다는 사실에 힘들어하지나 않을까... 외로움을 느끼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거든... 아빠 엄마의 첫사랑이 연우라는거... 알지? 처음이라서...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안타깝고 그랬던 것 같아
다음달이면 연우도 세 돌을 맞게되고, 며칠 전 부터 그렇게 자주 물어보던 ( "아빠 나 이제 다섯살이에요?" )대로 이제 곧 다섯살이 된단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은 연우가 열다섯살이지? 중학교 2학년... 지금은 상상이 안되지만 사춘기에 접어든 사춘기 소년이겠지? 변성기도 시직되고... 어쩌면 아빠한테 삐져서 말도 안하고 며칠째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지... 어떻든 현재 2008년 10월 26일 저녁... 아빠가 PC하드디스크를 정리하다가 우연히 1년전 백업해두었던 동영상 파일을 발견했단다. 연우가 두돌이 되기 전,후였던 작년 여름에서 가을 동안 녹화해놨던 비디오 파일이었단다.
그 비디오를 보는 동안 연우가 말을 막 배우기 시작하면서 아빠가 '연우말 사전'에 연우가 배운 말을 유아어로 정리하던때가 생각도 나고, 인사동에 연우를 안고 나갔다가 Free Hug 캠페인하던 누나랑 포옹을 했던 모습... 연우가 아빠랑 놀다가 아빠 안경을 탁! 때려서 중간에 끊긴 비디오 까지... 그동안 잊고 지냈던 기록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연우는 지금 어른들이 하는 대부분의 말을 이해하고, 따라하고, 연우 나름대로 다양한 표현을 하기 시작했단다. 어떨때는 아빠도 깜짝 놀랄 표현을 해서 놀래키곤 하는걸 보면 1년이란 시간 동안 연우가 정말 많이 컷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더구나
현재의 연우...
미래의 연우...
현재의 아빠...
미래의 아빠...
우리는 많이 변하고 많이 달라졌겠지만, 아빠랑 연우가 서로를 아끼고 의지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을거라 생각해
지금 현재의 연우도, 미래의 연우도 아빠 엄마에게는 모두 소중한 기억이고 다시는 올 수 없는 현재의 소중한 시간들이란다.
연우가 앞으로 또 10년 뒤에는 지금보다 몸도 마음도 더 커져있겠지... 그 미래는 연우가 소중한 현재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지금 연우가 바라는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단다. 그건 스스로를 사랑하고 스스로를 믿고 책임감 있는 생각과 행동으로, 네 주위의 작은것 부터 실천하고 뒤돌아 보길 게을리 하지 않았을 때 가능한 이야기란다.... 지금 현재의 연우처럼 말이지...
사랑한다 연우군!
[미션15] 어린이대공원나들이 다녀왔어요..
Yeonu Story/프랜디 | 2008/10/27 10:43
어제 오후, 어린이대공원옆 어린이회관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결혼식에 갔다가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답니다.
어린이 대공원에 "서울에서 마지막 코끼리공연"이라고 사람들을 유혹하더군요..
코끼리한번타는데 5천원, 공연은 7천원(Sale해서3천원)...코끼리한테 당근먹이주는데 1천원...
코끼리에게 당근을 잘받아먹으라고..얼마나 굶겼을까 생각에..
또, 추운날씨에 쇠사슬에 묶여있는 코끼리의 모습이 참 안쓰럽더군요..
몇년전 코끼리들 난동사건도 떠오르면서요..
그래도, 당근하나를 사들었답니다...연우에게 코끼리에게 먹이주기를 체험시켜보려구요..
용기를 낸 연우군이 내민 당근을 받아먹던 코끼리가...
꼬마애가 미적거리는것이 맘에 안들었는지..연우군과 제얼굴에 물을 뿜었답니다..ㅡ,.ㅡ
가뜩이나 겁을 먹은 연우군....
ㅋㅋㅋ 갑작스런 코끼리의 물쑈에...놀라....그만 당근주기를 포기해버린 연우군...
아빠엄마가 왜 이런걸 날 시켜..라는 표정이군요...
표정에 불만이 가득하네요...
연우야...세상에는 이것보다 더 무섭고, 더 힘든일들이 많단다..
그런 힘든일에 부딪칠때, 지금처럼 아빠가 옆에 있어줄게...
사랑한다...
[미션05] 연우의 첫번째 놀이도구.."찍찍이보드"따라해보세요..
Yeonu Story/프랜디 | 2008/10/23 01:14


주말에, 아빠가 방산시장에 다녀왔단다...한마에 1200원하는 펠트지를 색깔별로 사다가
거실벽에 붙였어...이거 붙이느라 아빠가 무지 고생했어~~~ ^^
연필로 스케치 해서 배경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산과 들과 바다가 보이게 만들었지 ^^
거기에 엄마가 바느질한 것도 붙이고...엉성하지만 아빠가 만든것도 벽에 붙일수있었단다..
비록 솜씨는 없어도,엄마아빠표라서...우리 연우가 많이 좋아하는구나..^^
앞으로 저 벽을 우리 연우 놀잇감으로 꽉~ 채워줄게~
Tip...펠트장난감을 벽에 붙이려면.......... 기저귀 찍찍이를 이용하세요...
기저귀(하기스짱~^^)쓰고 버릴때 한쪽을 잘라내어...펠트장난감 뒷면에 붙이면..언제든지 붙였다
떼었다가 할수 있어, 놀이용으로도 교육용으로도 좋답니다...





































홈페이지 너무 예쁘네요..둘다 운영하시려면..힘드시겠어요
원래 연두마을은 가족들끼리 게으르게 사용하던 곳이라 그동안 사실 좀 소홀했거든요.. ^^ 제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올릴 글이나 사진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하면 양쪽 게시판으로 다 발행할 수 있을것 같아요 ^^
스프링노트가( http://www.springnote.com )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
일년중에 가장바쁜달이라, 처음 콘테스트 참가한다고했을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맘처럼 시간을 투자하지는 못했겠지만, 하루에 한두개라도 글을 꾸준히 써왔던 오빠의 정성은 정말 감동스러워요..결과가 좋아서, 상품을 타면 정말정말 좋겠지만, (다른 경쟁자들이 대단해서^^;;Pass) 그렇지않다해도 오빠는 이미 프렌디중에 프렌디인걸요..
연우가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나혼자였다면 절대로 쉽지않은 길이었을거에요..
항상 도와줘서 고맙고, 또 힘들게 바깥일하는데도 이런 추억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연우은서아빠..^^;;
내가 오히려 항상 미안하지 뭐...
어쩌니... 다음달 부터는 정말 정신없이 바쁠것 같은데 ㅡ,.ㅡ